아이들과 함께 야구장 직관을 갈 때, 제일 고민하는 게 바로 좌석 선택이지 않을까요?
너무 불편하거나 힘들지 않은 자리, 또는 야구를 제일 잘 볼 수 있는 자리 등등 가족들마다 선호하는 좌석이 다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NC파크의 직관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좌석별 장단점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열정적인 응원과 생생한 현장감을 즐기는, 1층 & 2층 내야석
야구장 특유의 신나는 축제 분위기를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내야석이 좋은 선택입니다. 먼저 1층 내야석은 응원단상과 아주 가까워 다이노스의 역동적인 응원 문화를 온몸으로 즐기기에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홈팀이 공격할 때는 대다수 관람객이 자리에 서서 응원하기 때문에, 키가 작은 아이들은 시야가 가려 경기가 잘 안 보일 수 있고 장시간 서 있다 보면 금방 지쳐할 수 있습니다.
반면 2층 내야석은 1층보다 한결 여유롭고 편안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그라운드를 넓게 내려다볼 수 있어 경기가 한눈에 잘 들어오고, 서서 응원하는 분위기가 덜하기 때문에 조금 더 자유롭고 편하게 직관을 즐기기 좋습니다. 응원 열기를 적당히 경험하면서 아이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면 1층보다는 2층 내야석을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식과 안락함을 동시에 챙기는 완벽한 휴식처, 1층 테이블석
어린 자녀와 함께 갈 때 부모가 가장 선호하고 만족도가 높은 최고의 명당은 단연 1층 테이블석입니다. 이곳은 다른 구역과 달리 관람객들이 주로 자리에 차분하게 앉아서 응원하는 분위기라 시야 방해 없이 안전하게 야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을 편하게 두고 먹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 공간이 구비되어 있어, 짐이 많은 육아 부모들에게 확실히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다만 1층 테이블석을 선택할 때 유일하게 망설여지는 단점은 바로 비용입니다. 일반 내야석이나 외야석과 달리, 테이블석은 학생이나 어린이 할인이 따로 적용되지 않아 가족 인원수대로 예매하면 티켓 가격이 꽤 비싸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시간이 넘는 경기 시간 동안 아이를 무릎에 앉히거나 좁은 좌석에서 음식물 흘릴 걱정 없이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어 돈값은 톡톡히 하는 자리입니다.

소풍 온 듯 자유로운 피크닉과 홈런의 로망, 외야 잔디석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가장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은 바로 외야 잔디석입니다. 이곳은 5명이 세트로 함께 예약하는 특별한 자리로 구축되어 있어 대가족이나 두 가족이 모여 직관을 갈 때 안성맞춤입니다. 개인 돗자리와 미니 테이블을 원하는 대로 아주 편하게 세팅할 수 있어서, 좁은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기 힘들어하는 어린아이들이 뒹굴며 소풍을 온 듯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인원이 많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외야석만이 가지는 최고의 장점은 바로 다이노스 선수들이 친 멋진 '홈런볼'이 날아오는 구역이라 아이들에게 홈런 선물을 기대하게 만드는 설렘을 줍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단점은 거대한 홈 전광판이 외야 잔디석 바로 뒤쪽 머리 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잔디밭에 앉은 상태로는 전광판의 자막이나 경기 기록 화면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미리 참고하셔야 합니다.
우리 가족에게 꼭 맞는 맞춤형 좌석으로 만드는 행복한 주말 직관
창원 NC파크는 어떤 자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신나는 축제장도, 아늑한 식당도, 평화로운 공원도 될 수 있는 멋진 공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좌석별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해 보시고 이번 주말 아이들의 손을 잡고 엔팍에서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야구장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